‘신격호 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 정·재계 인사 조문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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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 롯데재단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롯데재단은 신 의장이 이날 오후 자녀들이 함께한 가운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신 의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유통산업 성장에 기여해 유통업계의 ‘대모’로 불리는 인물이다.

지난 22일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가족과 정·재계 인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남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0시께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은 빈소 방문을 위해 해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 회장의 아들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도 함께 빈소를 찾아 위로 인사를 건냈다.

또한 송용덕 전 롯데지주 부회장,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 박주형 신세계 대표 등도 빈소에 방문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인사 중엔 나경원 국민의힘 등이 빈소를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장은 1942년 울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백화점 영업 담당 이사와 상무, 호텔롯데 부사장, 롯데쇼핑 총괄부사장을 거쳤다. 2008년에는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이끌었다. 

2009년부터는 롯데삼동복지재단과 롯데복지재단, 롯데장학재단 등의 이사장을 잇달아 역임하며 청년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슬하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겸 롯데삼동복지재단 대표 등 1남 3녀를 두고 있다. 

한편, 신 의장의 장례는 ‘롯데재단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의 발인식은 23일 오전 진행됐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남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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