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이 개막에 없다?' 생각만해도 끔찍하지만... 대비는 해야 한다 [MD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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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회복 속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박진만 감독으로서는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박진만 감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원태인의 공백 대비에 대한 질문에 "괌에 있을 때부터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 그 선발 후보들이 우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좌완 이승현, 양창섭 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원태인은 팔꿈치 부상 중이다. 괌에서부터 통증을 느꼈고, 나아지지 않자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1단계 진단을 받았다.

심한 부상은 아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을 하며 회복하면 된다. 하지만 WBC 본선 날짜에 맞추기는 어려워 대표팀에서 낙마할 수 밖에 없었다.

심기일전한 원태인은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치료원으로 떠났다.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함이다. 약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개막에 맞춰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원태인이 없는 선발 로테이션을 준비해 놔야 한다.

박 감독은 "승현이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진지해졌다. 입대 시기가 턱밑까지 온 터라 아마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준비하는 거 같다. 많이 성숙해졌고, 지난 2년간의 선발 경험도 무시 못할 것이다"면서 "선발진들이 다 오른손 일색이다. 왼손 한 명이 들어가주면 좋다. 승현이가 들어면 가장 좋은 그림인데, 그림만 좋다고 넣을 순 없다. 컨디션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이승민도 잠재적인 선발 후보다. 박 감독은 "여러가지 보직을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롱릴리프도 되고 필승조 역할도 할 수 있다"며 "불펜 데이를 했을 때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투구수를 한정하지 않고 조금 넓혀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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