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상륙 새로운 아메리카노 '에어로카노'…스타벅스, 글로벌 첫선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본고장 한국에 새로운 형태의 아이스 커피가 상륙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6일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아메리카노 커피인 '에어로카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글로벌 스타벅스 운영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것으로, 국내 고객들의 높은 커피 수준과 특유의 아이스 음료 선호 문화를 반영한 결과다.

'에어로카노'는 일반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공기 주입) 기술을 더해 벨벳처럼 크리미한 폼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세한 입자의 폼이 에스프레소 본연의 묵직하고 쌉쌀한 맛을 가볍고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시각적으로는 폭포가 흘러내리는 듯한 '캐스케이딩' 현상을 구현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스타벅스가 2월이라는 이례적인 동절기에 아이스 신메뉴를 출시한 배경에는 한국만의 독특한 '얼죽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2023~2025년) 스타벅스 코리아의 아메리카노 판매량 중 아이스 비중은 매년 70%를 상회할 정도다.

스타벅스는 '에어로카노'를 시즌 한정이 아닌 연중 판매 음료로 편성해 커피 본연의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플랫 화이트', '코르타도' 등 전문성을 강조한 메뉴를 잇달아 추가한 데 이어, 이번 에어로카노 출시를 통해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매니저는 "특별한 커피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에어로카노를 론칭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최현정 스타벅스 코리아 식음개발담당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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