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전한길 '개념 연예인' 러브콜" 최시원, '정치색' 논란 재점화[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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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전한길./마이데일리DB,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극유 유튜버 전한길 씨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에게 우파 행사에 참여해 달라며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 선고 시점과 맞물려 '사자성어 게시물'로 이목을 끌었던 최시원은 이번 제안으로 또 한 번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전 씨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1waynews’를 통해 오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전한길./유튜브

해당 방송에서 전 씨는 최시원을 향해 “개념 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혼이 뜨거운 연예인”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런 연예인을 서포트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응원해야 한다”며 우파 진영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전 씨는 “최시원 씨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1만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인 ‘자유 콘서트’에 한 번 와주시면 정말 속이 시원하겠다”고 직접적인 참석을 요청했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19일 SNS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겨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의롭지 못한 자는 반드시 망하고,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깨지듯 완전히 붕괴된다’는 뜻의 이 글은 게시된 시점 때문에 논란이 됐다. 당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수괴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시원이 해당 판결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최시원의 이러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에는 스페인어로 낙하산 인사나 권력층 유착 인물을 뜻하는 ‘엔추파도스(enchufados)’라는 단어를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용어는 과거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당시 정권과 결탁한 인물들을 지칭할 때 사용되었으며, 최근 국내 보수 진영 일각에서 특정 정치 세력을 비판하는 용어로 인용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9월에도 미국 극우 논객이었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비판이 제기되자 최시원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적 성향을 떠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그리스도인이었던 이의 죽음이 비극이라 생각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연이은 발언과 외부의 러브콜로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최시원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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