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실점 장면에 대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전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대전은 전반 초반 전북을 상대로 공격을 퍼부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북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북은 전반 32분 김태현의 크로스를 모따가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이 비슷했다. 대전은 후반 19분 디오고의 낮은 크로스를 루빅손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2분 티아고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 대전은 김영빈의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디오고의 페널티킥을 송범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후 황 감독은 "찾아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 전북이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원하는 부분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뒤에서 볼을 소유하면서 형태를 잡아야 하는데 조급함이 있었고, 경기 운영이 원활하지 않았다.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승부처에 대해서는 "단판 승부는 선제골이 상당히 크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드필더 싸움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쫓기는 상황에서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보완할 점 많이 보였다"고 언급했다.

황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2명을 바로 교체했다. 전반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엄원상과 공격형 미드필더 마사를 대신해 주앙 빅토르와 서진수가 투입됐다. 황 감독은 "(엄)원상이가 발목이 접질려서 부득이하게 교체를 했다. 마사는 전방에서 압박이 되지 않아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크로스 상황에서 두 골이나 실점했다. 황 감독은 실점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제공권, 파워 싸움에서 밀렸다. 크로스에서 두 골을 실점했는데 훈련이나 여러가지로 보완해야 한다. 지극히 평범한 것이다. 전지훈련 기간에도 크로스 수비 상황에 공을 들였는데 2실점을 했으니 할 말이 없다. 그 부분은 센터백이 반성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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