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자진사퇴' 6위팀 기적의 봄배구 현실되나, 감독대행도 선수들도 이 악물다 "부담 안 준다, 즐겨라" [MD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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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감독대행./KOVO우리카드./KOVO

[마이데일리 = 의정부 이정원 기자] "선수들이 즐겼으면 좋겠다."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2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기념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가진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떠난 이후 박철우 코치가 감독대행 지휘봉을 잡았다. 기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경기 8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6위지만, 승점 41점(14승 15패)으로 3위 한국전력(승점 46점 16승 14패)과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하다. 이날 승점 3점을 가져오면 3위와 승점 차이는 단 2점에 불과하다.

경기 전 박철우 대행은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기에, 볼 하나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즐겼으면 좋겠다. 많은 대화하면서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 올 거라 생각한다.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 가져다 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살아났다. 4라운드 6경기 42점 공격 성공률 43.75%에 그쳤던 김지한은 5라운드 42점 공격 성공률 49.28%로 50%에 육박한다.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지한./KOVO

박철우 대행은 "스스로 훈련을 많이 했다.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코치들의 이야기하는 부분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공격 스텝, 스윙 사소한 부분부터 바꾸려고 노력했다"라며 "선수가 하다 보면 안 되는 날이 있다. 예전 좋았던 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돌아왔다"라고 미소 지었다.

KB손해보험에 인도 출신 아시아쿼터 아밋 굴리아(등록명 아밋)가 새롭게 합류했다. 입국한 지 이틀에 불과하지만 엔트리에 합류했다.

박 대행은 "영상 찾기가 어려웠다. 우리 팀의 기본적인 부분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새로운 아시아쿼터 플레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보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흐름이 좋다면 라인업에 변화를 줄 마음은 없다. 그대로 갈 생각이다"라며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마음먹고 때린 볼은 솔직히 잡기 힘들다. 견고하게, 안정적으로 블로킹 라인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과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 나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나갔다.

박철우 감독대행./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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