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10승 좌완+1차지명 다승왕과 누가 함께 하나…두산 팬들도 주목, 김원형 신중 "아직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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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두산 베어스최민석./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정원 기자] "미야자키 가서 던지는 모습을 체크하겠다."

과연 두산 베어스의 4, 5선발을 책임질 선수는 누구일까.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산은 1월 23일부터 2월 19일까지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체력 및 전술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진행했다.

주장 양의지는 "선수단 모두가 큰 부상 없이 마무리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이제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가는데, 지난해 많이 아쉬웠던 만큼 올 시즌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모두 심기일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귀국 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일본 2차 캠프 가기 전에 시즌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100% 충족했다. 의례적인 칭찬이 아니다.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었다. 캠프의 제일 중요한 성과"라며 "투수들도 정식 경기를 해도 될 몸 상태다. 물론 청백전과 실전은 다를 수 있다.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석환./두산 베어스

이어 김원형 감독은 "청백전만 놓고 보면 양석환, 김민석, 오명진이 좋았다. (안)재석이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제부터 3루 시작인데 적응 단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았다. 신인 김주오도 타석에서 모습이 좋았다"라며 "투수에서도 최민석, 박치국이다. 특히 치국이는 1이닝 삼진 3개를 잡는데 구위가 너무 좋았다. 대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서 2차 캠프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6년 만에 돌아온 크리스 플렉센, 지난 시즌 10승을 기록한 잭로그, 국가대표 투수 곽빈까지 3선발은 확정이다. 그러나 4, 5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전히 고민이다.

김원형 감독은 "4, 5선발은 아직도 고민이다. 이영하, 최승용, 최민석, 양재훈, 최원준까지. 청백전 내용은 민석이가 좋았다. 미야자키 가서 던지는 모습을 체크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2차 캠프 명단 변동에 대해서는 김원형 감독은 "임종성은 약간의 부상이 있어서 잔류조로 간다. 김동준, 이주엽, 류현준은 일본 미야코지마로 합류한다. 미야자키 캠프에 새롭게 합류하는 인원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플렉센./두산 베어스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두산과 함께 하는 플렉센은 물론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타무라 이치로도 나쁘지 않다. 순조롭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플렉센은 검증이 됐다. 지금은 투구 수를 점진적으로 빌드업하는 시기다.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다. 청백전 때도 제구에 큰 문제가 없었다. 외국인 투수는 자기 루틴을 가지고 투구 수를 올린다. 캠프 몸 상태는 좋다"라며 "타무라도 청백전 최고 구속이 149km, 평균 구속이 147km가 나왔다. 시즌 들어갈 시점에는 원하는 구속이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두산은 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구춘 대회' 포함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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