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쌍두마차 랠리에 '5800선 돌파'…코스닥 0.58%↓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2%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5800의 벽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677.25 대비 131.28p(2.31%) 오른 5808.53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5809.91까지 올라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546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94억원, 816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현대차(-0.78%), LG에너지솔루션(-0.50%)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9만3000원(8.09%) 오른 124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5만5000원(6.15%) 상승한 94만9000원으로 마감하며 9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00원(0.05%) 뛴 19만100원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와 나란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60.71 대비 6.71p(-0.58%) 내린 1154.0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2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7억원, 1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천당제약(0.63%), 케어젠(3.37%)이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6600원(-3.39%) 내린 18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3300원(-3.31%) 하락한 9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1000원(-0.58%) 밀린 17만13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리스크-오프'에도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800선에 도달했다"며 "글로벌 증시 중 홀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커플링의 원인으로는 글로벌 자금의 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날 블랙록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의 지분 5% 초과 보유를 공시했다. 특히 하이닉스가 6%대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신고가 랠 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금융 섹터 내 보험 업종 순환매가 이뤄졌다"며 "최근 삼성전자 수익률을 하회했던 SK하이닉스의 키맞추기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8.18%), 디스플레이패널(7.68%), 손해보험(7.66%), 무역회사와판매업체(7.18%), 석유와가스(7.09%)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에너지장비및서비스(-3.26%), 생물공학(-2.58%), 판매업체(-1.88%), 건강관리장비와용품(-1.41%), 방송과엔터테인먼트(-1.38%)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446.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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