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내 증시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하며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지를 점령했다.
20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90포인트(2.20%) 오른 5802.1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개장 3분 만에 5700선을 뚫어낸 지수는 오후 1시 40분경 5800선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중동발 군사적 긴장감과 AI 거품 우려로 하락 마감하며 대외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이 시각 현재 210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7억원, 91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 가까이 급등하며 반도체 섹터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방산과 에너지 종목의 폭등세가 두드러지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9.23%)와 두산에너빌리티(6.20%), HD현대중공업(4.53%) 등이 일제히 급등하며 지수 상단을 밀어 올리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상대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64포인트(0.57%) 내린 1154.07을 기록하며 코스피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독주 체제가 굳어지면서 시장 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감지되는 상황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