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서울이 야잔(30)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6년 병오년 구정을 갓 지나, 서울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서울이 19일 야잔과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재계약 발표 시점이 말해주듯 서울과 야잔의 재계약 협상은 길고 길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서울은 나의 집이며, 이곳에서 더 성장하겠다”라며 다짐했던 야잔의 약속은 그대로 지켜졌다. 서울과 야잔은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고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함께 써 내려가기로 손을 맞잡았다.
서울은 야잔의 합류로 더욱 굳건한 수비진 구축에 성공했다. 그동안 K리그 무대에서 충분히 검증된 야잔의 가세는 새 시즌 더욱 높은 곳을 향할 서울에게 병오년의 상징처럼 천군만마가 됐다. 또한 야잔과의 재계약으로 FC서울은 새롭게 합류한 스페인 라 마시아 출신의 후안 로스와 부주장 이한도, 성골유스 박성훈 등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중앙 철벽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서울 43년 역사상 첫 요르단 출신 외국인 선수인 야잔은 지난 2024년 여름 검붉은 유니폼을 입은 이래 K리그1에서만 총 46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에는 K리그 대상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야잔은 조국인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맡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시키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서울과의 재계약을 확정 지은 야잔은 “우선 나의 개인적인 일들로 재계약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서울과 팬들에 대한 저의 충성심과 사랑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서울 엠블럼은 내 가슴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서울과 재계약을 맺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항상 믿음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서울 팬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를 무겁게 받들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 어떤 순간에도 서울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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