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멤버라면..." LG 복덩이 외인도 안다, 왜 구단 최초 2연패 가능성 높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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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스틴./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역대 LG 트윈스 최고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한국 무대 4시즌 째를 맞이한다.

오스틴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구단을 통해 "LG트윈스에서 또 한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캠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베테랑들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팀원들 모두가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열심히 훈련 중이다"고 말했다.

2023시즌에 앞서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엔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엔 아쉬웠다. 부상을 당하면서 약 한 달간 이탈하면서 가장 적은 116경기를 소화했지만 타율 0.313 31홈런 95타점의 성적으로 팀의 2년만 우승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탰다.

오스틴은 "한국시리즈 직전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그로 인해 1루수로 출전하지 못했고, 그때 그라운드에서 팀을 돕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더 몰아붙였다"면서 "한국시리즈는 모든 선수에게 압박이 큰 무대임에도, 다행히 우리 팀원들이 내 몫까지 해주며 빈자리를 잘 메워줬다. 이번 실수와 아쉬움은 앞으로 다시 맞이할 중요한 순간들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틴은 LG에 대한 애정이 큰 선수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말이다.

일례가 있었다. 오스틴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미국에서 딸이 태어났지만 출산 휴가를 받지 않고 한국에 남아 시리즈를 준비했다.

이에 오스틴은 "출산할 때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딸을 처음 만났을 때는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면서 "하지만 한국시리즈 챔피언으로 돌아갈 수 있었기에 그 시간 또한 의미 있게 느껴졌다"라고 했다.

이어 "출산을 마치고 두 아이를 돌보고 있는 아내가 자랑스럽다. 모든 배우자가 그런 상황을 이해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라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LG 트윈스 오스틴./LG 트윈스

이번 캠프에서 수비를 더욱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스틴은 "올해는 특히 수비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고, 비시즌과 캠프 기간 동안 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또 트레이닝룸과 그라운드에서 내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한 부분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일본 연습경기, 한국에서 시범경기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올해도 LG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만약 올해도 통합 우승을 한다면 구단 최초 2연패 기록을 쓰게 된다.

오스틴 역시 우승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의 선수단과 함께라면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면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은 모든 선수들의 목표다. 당장은 매년 조금씩 더 발전하는 데 집중하고 싶고, 그 과정이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오스틴은 LG 외국인 타자 최초로 통산 100홈런에 도전한다. 100홈런에 14개를 남겨두고 있다.

그 역시 잘 알고 있다. 오스틴은 "100홈런까지 14개가 남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홈런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목표에 대해 매년 같은 질문을 받지만 내 답은 늘 같다. 팀이 더 많은 경기를 이기고, 다시 한번 우승하는 것이 내 목표다"고 각오를 전했다.

LG 트윈스 오스틴./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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