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한국 최고의 투수 유망주, 2025 ML 드래프트 나왔다면 2R 지명” WBC 낙마 좌절금지…2029 ML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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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최고의 젊은 투수 유망주.”

문동주(23, 한화 이글스)는 최근 팬그래프가 공개한 국제유망주 탑46에서 12위에 올랐다. 12명의 KBO리거 중에선 5위의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선 8명의 일본프로야구 소속 선수에 이어 아홉번째다.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플레오이프(PO) 3차전 경기. 한화 문동주가 9회말 2사에 삼성 김성윤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한화가 5-4로 삼성에 승리했다./마이데일리

전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인 건 확실하다. 한화는 문동주를 착실하게 육성했고, 이젠 덕을 봐야 할 시간이다. 2022년 데뷔 후 잔부상 없이 넘어간 시즌이 없었지만, 건강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선발투수 반열에 올라갈 만하다.

베테랑 포수로서, 올해 플레잉코치로 활동하는 이재원(38, 한화 이글스)은 18일 공개된 한화 구단 유튜브 채널 ‘Eagles TV’를 통해 “동주 공을 처음으로 받아봤을 때 ‘와, 요즘 친구들은 수준이 되게 높구나. 웃으면서 우리 어렸을 때와 다르구나’라고 생각했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원은 “일단 매커니즘이 좋아. 뭔가 폼도 예쁘고 거기서 공을 때릴 줄도 알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투수 경험이 많지 않다고 하더라고. 지금 되게 많이 좋아졌는데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투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했다.

이재원의 말대로, 문동주는 점점 성장하고 있다. 작년엔 24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 살짝 주춤하면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놓쳤지만,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서 불펜으로 깜짝 변신해 맹활약했다.

특히 작년에 포크볼을 완전히 연마해 주무기로 사용한 게 주효했다. 기존 느린 커브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포크볼을 조합해 완성형 선발투수가 됐다. 단, 2024년 가을에 이어 최근 다시 한번 어깨 염증이 발생해 향후 관리가 중요해졌다. 하필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둔 시점. 문동주는 다음을 기약했다.

팬그래프는 문동주를 두고 “일반적인 MLB 투수 유망주의 틀에 더 가깝고 현재 팔 힘이 다른 대부분의 유명 KBO 선수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 최고의 젊은 투수 유망다. 19세 때 한화의 선발로테이션에 뛰어들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90년대 중반의 구속을 기록하며 매년 약 120이닝을 소화했다(최고 구속 99~101마일)”라고 했다.

계속해서 팬그래프는 “2025년 새로운 스플리터를 통해 개인 탈삼진 최고기록(135K)을 달성할 수 있었다. 팔 속도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탈삼진 총합을 경신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구조을 최고의 잠재력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플레오이프(PO) 3차전 경기. 한화 문동주가 9회말 2사에 삼성 김성윤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한화가 5-4로 삼성에 승리했다./마이데일리

한편으로 팬그래프는 “변화구는 깊이가 있지만 때로는 무뎌지기도 하고, 너무 자주 가운데로 몰리기도 한다. 2025년 MLB 드래프트 자격이 있었다면 아마도 2라운드 초반에 어딘가로 갔을 것이다. 그는 빅리그 로테이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라고 했다. 2029년 빅리그 진출을 예상했고, 미래 가치는 40+, 리스크는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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