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타지에서 설날을 맞았다. 선수단이 이벤트와 함께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냈다.
LG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설날을 맞아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훈련에 앞서 LG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론트까지 모두 모여 명절 인사를 나눈 뒤, 8개조로 나누어 가위바위보 게임과 제기차기를 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냈다.
이날 게임은 이정용이 속한 4조가 우승했다. 이정용은 "운이 좋았다. 우리조가 단합이 잘된 것 같다. 게임은 기세인 것 같다. 이 좋은 분위기와 기세를 이어서 올 시즌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전 훈련을 마친 후엔 명절 음식을 먹었다. 중식으로 떡국과 잡채, 전 등의 한국 전통음식이 제공됐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에게 명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의 설 명절을 처음 접한 앤더스 톨허스트는 "설 명절이란 문화나 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팀원들과 같이 제기차기와 단합을 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날인지를 느꼈다. 새로운 문화를 팀원들과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음식도 제가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어서 생소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 또한 "모든 코칭스태프를 포함해서 선수, 직원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게임이 너무 보기 좋았고 재밌었다. 설 음식은 처음 접해봤는데 맛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한국 음식을 더 접해보고 싶다. 한국의 설 명절에 대해서는 못 들어봤는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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