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성장만 생각한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성장만을 바라본다.
김혜성은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4시즌이 끝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시작은 마이너였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5월 메이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다시 빅리그에 돌아왔지만 선발 기회는 많지 않았다. 71경기에 나와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타율 0.28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출전 없이 두 경기만 나섰다.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챙겼다.
지난 17일(한국시각)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김혜성은 "지난해 결과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에 더 노력해서 스프링캠프부터 로스터에 들어가고 싶다"라며 “특정 한 가지만 고치면 되는 게 아니다. 타격, 수비, 내야와 외야 등 모든 부분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최고의 팀인 다저스에서 26인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메이저리그 진입 전에 마이너리그에 있으면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기 위해 타격폼 교정에 들어갔다.
김혜성은 “작년에 시도한 스윙 변화는 솔직히 말해 70% 정도 완성된 느낌이었다”라며 “이번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에서 추가로 고칠 부분이 보였다. 지금도 계속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6시즌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많이 내보내 타석에 서게 하고 싶다. 김혜성은 높은 공과 변화구에 대한 적응력이 더 좋아질 필요가 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경험하며 좋은 배움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올해는 더 좋아질 것이다. 중견수 출전 기회도 줄 생각이다. 올해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지켜보면 된다. 매우 성실하고 믿음을 주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도쿄스포츠도 "로버츠 감독은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지난해 가을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아 개막전에 맞추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개막 2루수 자리가 공석 상태"라며 "후보로는 미겔 로하스와 김혜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내가 더 나아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일 출전하느냐, 출전 기회가 늘어나느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매일 성장하는 것만 생각한다"라며 “구단에서 말하기 전부터 외야, 특히 중견수 수비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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