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2실점' 충격→사라진 '16강' 확정..."마지막에 방심, 다시는 이런 경기 하지 않도록 않겠다" 김기동 감독의 반성 [MD목동]

마이데일리
김기동 FC서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허탈한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날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자력 진출을 노린 가운데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렸다. 클리말라의 페널티킥(PK) 득점에 이어 상대 자책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서울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정규시간까지 두 골 차를 유지했다. 하짐잔 후반 추가시간에 저메인과 기노시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서울은 승점 10으로 6위가 되면서 16강 진출 여부는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정해지게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정말 아쉽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했다.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못 넣었고 선수들이 마지막에 방심을 한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도 팬들도 가슴이 아플 것이라 생각한다. 이 경기가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다시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감독인 나부터 준비를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상황을 두고는 “첫 경기보다 좋았다. 결과는 챙기지 못했지만 결과를 챙기는 과정이나 볼을 받은 움직임도 좋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 선수들의 활약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를 하지 못하다 보니 실전에서 후반 체력적인 문제가 보였다. 이후에는 더 좋아질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FC서울/게티이미지코리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 훈련을 하고 소통도 하고 있다. 패스도 잘 나왔고 움직임도 괜찮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더 심어줘야 할 것 같다. 서로 간의 믿음이 있어야 한다. 오늘도 화가 나지만 선수들에게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에 비해 기존 선수들의 느슨함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반전부터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이 됐다. 하려고 하는 의지는 좋았다”라고 말하며 “실점 장면 모두 위치선정 문제보다는 순간적인 판단 실수로 인한 장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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