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명 연예인들에게 불법 시술을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A씨가 방송인 전현무에 이어 박나래의 전 매니저 S씨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가 하루도 안 돼 다시 삭제했다.
어머니와의 통화 공개하며 감성 호소
A씨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설을 맞아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나눈 통화 내용을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씨의 남편은 장모에게 "아내는 제가 잘 지키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
A씨는 "수화기 너머로 말없이 흐르는 눈물과 차마 다 하지 못한 마음들이 조용히 오간다"면서 "엄마, 기사 내용 다 믿지 마세요. 제 걱정 마세요"라는 심경을 덧붙였다.

"공익 제보 아닌 계산적 행동" 전 매니저 S씨 저격
앞서 A씨는 지난 15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S씨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너란 매니저, 나래가 그렇게 걱정됐다면 왜 경찰서가 아니라 언론으로 갔니?"라며 "몇 년 전 몰래 찍어둔 사진과 카톡 내용을 보관했다가 '공익 제보'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넘긴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과거 대화에서 A씨는 S씨에게 "나처럼 20시간씩 일하며 산 듯해 안쓰럽다. 뭐든 끝을 보니 크게 될 것"이라며 격려했고, S씨는 "감사하다. 멘탈 관리 잘하겠다"고 답한 내용이 담겼다.
A씨는 "공익 제보라기엔 너무 공개적이고, 걱정이라기엔 너무 계산적이다. 진짜 공익이 목적이었다면 조용히 수사기관을 찾았을 것"이라며 "굳이 자극적인 제목이 필요하고 이슈가 곧 돈이 되는 곳을 선택한 이유는 목적이 있었겠지"라고 주장했다.
S씨 측 반박 "개인적 친분 전혀 없다"
이에 대해 S씨는 언론을 통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S씨는 "갑자기 나를 저격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A씨와의 개인적 친분에 선을 그었다. 그는 "오직 박나래의 약을 받으러 가거나, 박나래가 주사를 맞으러 갈 때 동행하며 본 것 외에는 개인적인 만남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전현무 저격부터 경찰 조사까지
A씨의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전'과 '무' 글자가 담긴 사진과 MBC '나 혼자 산다' 로고를 올리며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글을 게시해 전현무를 겨냥했다는 의혹을 샀으나 곧 삭제한 바 있다.
현재 A씨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의약품, 투약 장비, 고객 장부 등을 확보했다.
A씨는 최근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은 분명히 부인했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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