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든 외야든 매일 나가고 싶다” 김혜성 소박한 꿈이 다저스라면 얘기가 다른데…에드먼 부상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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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야든 외야든 매일 나가고 싶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언론들에 토미 에드먼(31)의 개막전 결장을 공식화했다. 에드먼은 2025시즌을 마치고 발목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 합류 요청도 정중하게 거절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급기야 개막전에 나갈 수 없는 상태이니, 올 시즌 다저스의 개막전 주전 2루수가 궁금하다. 베테랑 미겔 로하스일 수도, 또 다른 유망주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도 있다. 그래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김혜성은 다저스가 100%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면 내, 외야 전천후 백업이다. 그러나 누군가 빠질 때 기회의 우선순위는 작년과 올해가 다를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MLB.com에 "김혜성에게 작년에 주어진 기회가 있었고, 좋은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 기회가 어디로 향할지 지켜보겠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하는 선수이고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겸손했다. “작년에는 만족스럽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알게 됐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끝난 후 곧바로 열심히 해서 개막전 로스터 이름을 올리고 싶을 뿐이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타격에 대해 특히 많은 준비를 했다. 지난해 뜯어고친 타격 자세가 올해 완전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방망이를 든 팔 높이를 낮추면서 히팅포인트까지 가는 시간을 줄였고, 레그킥을 거의 하지 않았다. 지난달 국내에서 LA로 출국했을 때, 이 방향성은 올해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MLB.com은 “김혜성은 개막전 로스터에 그대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에드먼이 빠지면서 프리랜드와 함께 우완 투수들을 상대로 2루수로 선발 출전해야 한다. 김혜성은 이번 오프시즌에도 중견수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는데, 이는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빅리그 수준에서 잠재력을 과시해왔기 때문에 중견수로 플레이 가능한 옵션으로 활약하면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이번달 말까지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시범경기에도 나갈 전망이다. 이후 한국 WBC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로 넘어간다. 그는 "작년과 같은 작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타격과 수비, 내야든 외야든 모든 면에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매일 경기에 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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