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 폭로글 삭제→심경글 업로드…"기사 다 믿지 마세요" 눈물의 가족 통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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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가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를 겨냥했던 SNS 게시물을 삭제한 뒤, 새로운 글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A씨는 17일 자신의 SNS에 식물 사진과 함께 남편과 친정어머니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설날 아침, 큰 사위가 장모님께 새해 인사를 드리기 위해 전화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위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장모님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큰 애가 너무 걱정돼서 3개월째 전화 한 통을 못 하겠다. 괜히 더 힘들어할까 봐…'라고 말하며 한참을 우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큰 사위는 "어머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제가 옆에서 잘 지키고 있습니다. 어머님 건강부터 챙기세요. 그게 서현이가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라고 조용히 위로를 건넸다고 덧붙였다.

A씨는 "말없이 흐르는 눈물과 다 하지 못한 마음들이 수화기 너머로 오갔다"며 "엄마, 기사 내용 다 믿지 말아요. 제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해요"라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래가 그렇게까지 걱정됐다면 왜 경찰이 아닌 언론을 찾았냐"고 반문했다.

또 "몇 년 전 몰래 촬영한 사진과 대화를 보관해 두었다가 이를 '공익 제보'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전달한 것은 아이러니하다"며 "진정 공익을 위한 목적이었다면 조용히 수사기관을 찾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극적인 제목이 필요한 곳, 이슈가 곧 돈이 되는 매체를 선택한 데에는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사람을 믿는 법과 지켜야 할 선,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근에는 방송인 전현무를 연상케 하는 게시물로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전'과 '무'라는 글자가 담긴 사진을 올린 뒤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조용히 있다고 해서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이 아닌 일까지 감당할 이유는 없다"고 적었다.

현재 A씨의 SNS 팔로우 목록에는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계정과 전현무의 개인 계정만 남아 있는 상태다. 다만 전현무 측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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