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김정난이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해온 반려묘를 떠나보내며 가슴 아픈 이별 소식을 전했다.
김정난은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떠난 반려묘 '타미'를 향한 추모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 사랑, 내 새끼, 내 전부. 사랑하는 타미야. 네가 없는 하루하루를 생각하니 숨이 막혀오고 엄마의 뇌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이 고통스럽구나”라며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김정난은 투병 중이던 반려묘를 지극 정성으로 돌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애교가 넘치고 늘 엄마의 어깨를 좋아했던 우리 타미. 너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밤에 놓아주려 했던 수액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어 그걸 끌어 안고 또 한참을 울었단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제는 매일 먹기 싫은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며 고통에서 벗어난 반려묘를 위로했다.

특히 김정난은 반려묘와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엄마는 네가 마리 곁으로 가는 순간 가장 평온하게 갈 수 있기를 바랐기에 너의 고통을 끝내주고 싶었단다. 엄마를 위해 너는 충분히 온 힘을 다해 버텨주었고 엄마도 마지막 순간까지 오롯이 너에게만 집중했지. 우린 긴 마라톤을 완주한거야”라고 전했다.
19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한 반려묘에 대해 그는 “우리 타미는 엄마의 우울증 약이었어. 고맙고..말로 다 하지 못 할만큼 너를 깊이 깊이 사랑한단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난은 먼저 떠난 다른 가족들을 만났을 반려묘에게 “훗날 엄마가 갔을 때 모두 마중 나와 달라”는 말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김정난은 지난해 11월 반려묘 '마리'를 보낸 지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이별을 맞이해 주위를 더욱 뭉클하게 했다.
김정난은 현재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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