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스콧 맥토미니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02년 맨유에 입단해 2016-17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8-19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강한 투지와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시간이 흐르며 한계도 드러났다. 투박한 볼 터치와 패스 전개가 반복적으로 지적됐고, 현대 축구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 미드필더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결국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났다. 3050만 유로(약 52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 이적은 전환점이 됐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우승에 기여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34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세리에 A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활약이 이어지자 빅클럽들의 관심도 쏠렸다. 토트넘 홋스퍼가 맥토미니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올여름 카세미루의 이탈이 예상되는 맨유도 중원 보강을 위해 복귀를 검토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맥토미니가 나폴리를 떠나 잉글랜드로 복귀할 경우 맨유가 가장 먼저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맥토미니는 나폴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맥토미니와 나폴리의 계약 연장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맥토미니의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선수 역시 팀에 남길 바라고 있다. 스키라는 “나폴리가 2030년까지의 새 계약과 1년 연장 옵션, 연봉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토미니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두 건의 중요한 제안을 받았지만, 우선순위는 나폴리 잔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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