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PL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캐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공로로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달 5일 성적 부진과 내부 불화를 이유로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대런 플레처 감독대행 체제를 거쳐 캐릭에게 올 시즌 종료까지 임시감독직을 맡겼다.
캐릭 임시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빠르게 반등했다. 맨시티와 아스날, 풀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4연승을 기록했고, 최근 열린 웨스트햄전에서는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로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의 순위도 상승했다.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서 6위에 머물렀던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승점 45점)를 유지하고 있다. 상위권 경쟁 구도 속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과를 인정받은 캐릭 임시감독은 처음으로 EPL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PL 사무국은 “캐릭 감독이 맨유로 복귀한 뒤 완벽한 성적으로 1월 이달의 감독상을 첫 수상했다. 아모림의 후임으로 부임한 캐릭 감독은 EPL 상위 두 팀을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고 총평했다.

캐릭 임시감독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매우 좋은 출발을 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며 “하지만 솔직히 이건 나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선수들까지 모두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변화가 생긴 시점에 적응해 다른 유형의 경기를 치러내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점이 기쁘다. 맨시티와 아스날전 승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된 것은 확실하다. 중요한 건 그 경기들 이후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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