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가 류현진의 몸이 되면 야구실력도 류현진 된다” 한화 311홈런 레전드 격려…3~4kg 증가 “아직 멀었네요”

마이데일리
황준서/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준서가 류현진의 몸이 되면 야구실력도 류현진이 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좌완 황준서(21)도 어느덧 3년차를 맞이했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했다. 지난 2년간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제구력 좋은 윤영철(22, KIA 타이거즈)이란 평가가 있었지만, 모든 1순위가 곧바로 팀의 간판이 되는 건 아니다.

황준서/한화 이글스

황준서를 따라다니던 평가 중 하나가 파워다. 육안으로도 호리호리한 몸매가 눈에 띈다. 보통의 사회인이면 매우 이상적인, 뭘 입어도 핏이 사는 체형이다. 그러나 운동 선수치고 얇은 몸매인 건 사실이다. 특히 야구선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황준서가 프로에서 롱런하려면, 구위를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미 140km대 중~후반의 공을 뿌리는 좌완이니 나쁘지 않다. 그러나 거기서 벌크업을 하면 구위와 스피드가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인 게 분명하다. 그러나 류현진 등 넉넉한 체형을 가진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먹고, 또 열심히 웨이트트레이닝했다. 지난달 구단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따르면, 황준서는 3~4kg 쪘고, 옆구리에도 살이 붙었다며 기뻐했다.

황준서는 스피드 대비 제구력도 준수한 선수다. 좀 더 구위를 끌어올리면 단숨에 수준급 좌완이 된다. 5선발 경쟁을 할 수도 있고, 풀타임 필승조 셋업맨도 가능하다. 한화의 미래를 생각하면 역시 선발진에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

지난 13일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 8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Eagles TV가 중계했고, 한화 311홈런 레전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황준서가 마운드에 선 모습을 보더니 “하체가 울그락 불그락 한 모습이 있다”라고 했다.

중계하던 SPOTV 김민수 캐스터가 3~4kg 증량했다고 하자 김태균 해설위원은 잠깐 쉬더니 “3~4kg 증가했는데도…아직 멀었네요”라고 했다. 김민수 캐스터가 순간적으로 ‘현웃’이 터졌다. 먹성 좋고 넉넉한 풍채의 김태균 해설위원에게 황준서의 몸은 아직 마음에 안 드는 듯하다.

황준서/한화 이글스

그래도 김태균 해설위원은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황준서가 류현진의 몸처럼 되면 진짜 야구실력도 류현진이 될 것이다. 좋은 경험도 쌓았고, 공에 힘도 있고 제구도 좋다. 장점이 많다. 엉덩이 살도 올라온 느낌이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황준서가 류현진의 몸이 되면 야구실력도 류현진 된다” 한화 311홈런 레전드 격려…3~4kg 증가 “아직 멀었네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