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3-0(25-22, 25-11, 25-13) 완승을 거머쥐었다.
홈팀 흥국생명은 그대로 세터 이나연과 아포짓 레베카,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와 김다은, 미들블로커 피치와 이다현, 리베로 신연경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원정팀 정관장은 2경기 연속 인쿠시가 선발 멤버에서 제외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과 신인 박여름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 세터 염혜선과 아포짓 자네테,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이지수, 리베로 노란이 함께 했다.
흥국생명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경기 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도 흥국생명의 서브를 경계했지만, 리시브가 불안했다. 2세트에는 17-11에서 이다현 대신 박수연이 투입됐고, 흥국생명은 그대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세트를 끝냈다. 박수연은 2세트에만 서브 3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2경기 연속 경기에 투입된 미들블로커 피치의 활약도 빛났다. 이날 피치는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4점을 터뜨렸다. 레베카와 이다현도 11, 10점을 선사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16승13패(승점 51) 기록, 2위 현대건설(17승11패, 승점 51)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 밀려 3위를 지켰다.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55)과 승점 차는 4점이 됐다.
반면 정관장은 인쿠시가 빠진 가운데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다. 블로킹에서 1-13으로 밀렸다.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1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흥국생명이 3-4 이후 최은지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김 10-4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이나연 페인트 공격도 득점으로 연결됐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13-5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10-16에서 박혜민을 빼고 이선우를 투입했다. 흥국생명이 피치 속공으로 반격을 성공시키며 14-7 기록, 상대 범실로 15-7을 만들었다. 19-11 이후에는 김연수, 정윤주를 더블 스위치로 기용했다. 김연수 서브 득점으로 20-11 우위를 점했다. 이내 흥국생명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정관장은 박은진 블로킹으로 16-21, 박여름 반격 성공으로 17-21로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박여름을 앞세워 20-22까지 따라붙었다. 흥국생명은 피치 속공으로 1점을 만회한 뒤 , 피치 블로킹으로 24-21 승기를 잡았다. 24-22에서 레베카 마무리로 1세트를 마쳤다.
정관장은 2세트 세터 최서현을 먼저 투입했다. 8-6 우위를 점한 흥국생명은 김다은 서브를 무기로 상대를 괴롭혔다. 정관장의 범실을 유도했다. 이후 김다은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11-7이 됐다. 정관장은 9-14에서 박혜민을 빼고 이선우를 기용했다. 하지만 이후 자네테 공격 아웃으로 1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9-15로 끌려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 김다솔-정윤주로 더블 스위치를 실시했다.

흥국생명은 상대 ‘원 포인트 서버’ 신은지가 투입된 상황에서 이다현 속공으로 랠리 매듭을 지으며 16-10 흐름을 이어갔다. 이다현 대신 투입된 박수연의 서브도 효과적이었다. 박수연 서브 득점으로 18-11로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 박여름의 리시브 실패였다. 계속해서 박수연의 서브가 이어졌다. 박수연이 다시 서브 득점을 올리며 21-11 기록, 상대 자네테의 공격 범실로 22-11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박수연 서브 득점이 또 나왔다. 상대 1번 자리 구석에 공이 떨어졌다. 결국 먼저 25점을 찍고 포효했다.
3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흥국생명이 8-3으로 우위를 점했다. 피치 속공으로 득점을 챙기며 10-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좀처럼 랠리 매듭을 짓지 못하며 고전했다. 상대 서브에 고전하면서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8-13에서는 박혜민을 빼고 전다빈을 투입하기도 했다. 자네테 서브로 맞불을 놨다. 자네테 서브 득점으로 8-12로 따라붙었다.
그것도 잠시 흥국생명이 레베카를 앞세워 흐름을 끊었다. 레베카가 전다빈 공격까지 가로막고 14-8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레베카가 박여름 공격을 차단하며 15-9 기록, 최은지와 정윤주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17-9로 도망갔다. 정관장은 10-17에서 이지수를 불러들이고 이호빈을 기용했다. 흥국생명이 정윤주 득점으로 22-11 기록, 먼저 25점을 찍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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