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황정음이 연이은 악재로 휘말렸다. 전 소속사로부터 부동산 가압류를 당한 데 이어 최근 진행한 장난감 무료 나눔은 '쓰레기 투척'이라는 역풍을 맞았다. 여기에 개인 기획사의 미등록 운영 및 과거 횡령 전과까지 재조명되며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전 소속사와의 법적 갈등, 이태원 주택 가압류
최근 황정음이 2020년 46억 원에 매입한 이태원 고급 단독주택에 가압류가 결정됐다. 전 소속사인 와이원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이번 가압류의 청구 금액은 약 2억 8,2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와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사법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확인이 어렵지만, 향후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인 기획사 논란, 횡령 전과 및 미등록 운영
황정음이 설립한 1인 기획사 '훈민정음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잡음도 심각하다. 황정음은 해당 법인의 자금 4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법인이 지난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법적·도덕적 책임론이 불거졌다.
'성의 없는' 무료 나눔이 부른 역풍
대중의 시선이 싸늘한 가운데 최근 SNS를 통해 진행한 장난감 나눔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황정음은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을 무료 나눔 한다"며 사진을 올렸으나, 사진 속 장난감들은 쓰레기 수거장 인근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특히 부서지거나 부품이 없는 장난감까지 섞여 있어 네티즌들은 "나눔이 아니라 쓰레기 무단 투기 아니냐", "폐기물 처리를 남에게 미루는 꼴"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호의로 시작한 일이 지나치게 성의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오히려 비난을 자초한 격이 됐다.
선의로 시작한 나눔조차 비난의 화살로 돌아올 만큼 황정음을 바라보는 여론은 차갑게 식어 있다. 잇따른 법적 이슈와 구설수를 해결하고 다시 본업인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