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점프 실수' 차준환 합산 점수 273.92점으로 최종 4위 등극…올림픽 남자싱글 최고 순위 기록 [MD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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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밀라노(이탈리아) 김건호 기자]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을 받아 총점 181.20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92.72점)과 프리스케이팅 점수 합산 점수 273.92점을 받으며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 당시 자기가 세웠던 최고 순위(5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차준환은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쇼트프로그램에서 92.72점을 받았다. 6위 자리를 차지했다. 차준환이 펼친 연기에 비해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차준환 역시 아쉬움을 토해냈다. 그는 지난 13일 연습을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결과가 나왔을 때 제 예상보다 점수가 많이 낮게 나왔다. 아쉬운 감은 솔직히 없진 않았다"며 "곰곰이 생각해 봤다. 늘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 과정을 즐기고 결과가 따라온다고 말씀드렸는데, 과정은 충분히 즐겼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결과는 따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메달권에 진입하기 위해 높은 난도 구성을 꾸릴 수도 있었지만, 차준환은 꾸준히 연습해 온 구성으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차준환./게티이미지코리아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역순으로 진행한 프리스케이팅에서 19번째로 등장했다. 그는 '광인을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프에서 실수가 나왔다. 빙판 위에 넘어졌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한 그는 트리플 악셀 깔끔하게 처리했다.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 레벨4로 처리했다. 이어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 힘을 냈다.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로 무리 없이 해냈다.

차준환./게티이미지코리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3로 수행한 그는 트리플 플립, 코레오 시퀀스를 연기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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