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초대형 호재' 이재학 재활 순조롭다, ITP 강도 상향 조정 중 "더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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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재학./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재학은 지난 7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이 NC 퓨처스 캠프(CAMP2)에 참가 중이다. NC CAMP 2는 4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 명단에는 이재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학은 NC로 둥지를 옮긴 2013년 이후 토종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특히 이적 첫해였던 2013시즌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토종 투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2024년까지 290경기 84승 87패 1세이브 1홀드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0년부터 부상이 시작됐고, 부진까지 겹치면서 예전과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부상에 울었다. 훈련 마지막 턴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내측측부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재학은 연초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CAMP 2에 합류했다.

신년회에서 만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피칭 들어가고, 3~4월 라이브 피칭이나 등판 일정이 나올 것 같다. 목표는 수술 이후 1년이 되는 5~6월쯤 복귀를 목표로 두고 있다. 구위가 괜찮게 나오고 몸이 건강하다면 그때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복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타이난에서 열심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도 순조롭다.

NC 구단에 따르면 강도를 높이고 있다. 캠프 기간 내 50% 강도로 피칭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재학은 "따뜻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덕분에 현재 재활은 특이 사항 없이 잘 진행되고 있고, 컨디션을 더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래도 재활은 힘들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재활 기간 동안 피지컬과 메커니즘적인 부분에서 보완하고 싶었던 점을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의연함을 보였다.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이재학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응원해주셨다. 잘 준비해서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NC 다이노스 이재학./창원=심혜진 기자

이재학/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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