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선호가 법인 탈세 논란 사과 후 연극 무대에 오른다. 논란 속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김선호는 13일 오후 7시 30분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중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비밀통로' 무대에 선다. 이 공연은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남자가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인연과 죽음, 그리고 반복된 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신비롭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일본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을 원작으로 한다.
김선호는 양경원, 김성규와 함께 '동재' 역에 트리플 캐스팅 됐다.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로 분해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밀통로'는 김선호가 가족 법인 탈세 논란에 대해 사과한 이후 처음 오르는 무대다. 논란에도 1차와 2차, 3차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굳건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비밀통로'를 통해 대중 앞에 선 그가 논란을 딛고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 이후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서는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법인 운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한 부분을 바로잡고자 선제적으로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족 급여, 법인 차량 등을 정리했다"며 "기존 납부한 법인세 외에 개인 소득세를 추가 납부했고, 현재 해당 법인의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 법인 운영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설립해 약 1년간 유지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극 '비밀통로'는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일)까지 대학로 NOL 씨어터에서 열린다. 전석 매진 속에 막을 올리는 '비밀통로'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