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황보라가 공동구매(공구) 홍보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교통사고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한 뒤 제품을 홍보한 방식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황보라는 지난 11일 개인 채널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늦은 밤 운전 중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은 듯 놀란 표정과 함께 비명을 질러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운전대에 얼굴을 파묻은 모습까지 이어지며 사고를 암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곧 고개를 든 황보라는 밝은 표정으로 돌변해 공구 제품을 소개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특히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교통사고 상황을 마케팅 소재처럼 활용한 점에 대해 비판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고, 결국 황보라는 13일 오전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공구 참여가 늘어나면서 홍보 방식에 대한 책임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영향력이 큰 만큼 연출과 메시지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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