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한 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본지에서는 건설사 및 관련 업계 주요 보도들을 묶어 정리한 'C(construction)-word'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 롯데건설 '평균 경쟁률 4대 1' 마감 하루 만에 매각 완료
롯데건설이 공급한 '잠실 르엘' 보류지 매각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보류지 매각은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 입찰에는 40여명이 참여해 평균 경쟁률 4대 1을 기록, 입찰 마감(11일) 하루만에 매각이 완료됐다.
매각 대상은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 총 10가구다. 특히 조합 측이 입찰 기준가를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게 책정했지만, 전량 매각된 점이 주목된다. 실제 입찰 기준가는 △전용 59㎡ 29억800만원~29억9200만원 △74㎡ 33억1800만원~35억3300만원 선이다.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세대비로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잠실 르엘 74㎡ 입주권의 경우 지난해 말 38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향후 계약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진다. 낙찰자들은 낙찰 금액 20%를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잔금 80%는 입주 지정 기간 내에 치러야 한다.

SK에코엔지니어링 RCPS 전량 매입
- SK에코플랜트 "선제적 재무구조" 상환전환우선주 42.8% 매입 결의
SK에코플랜트가 12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565만주(42.8%)를 전액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매입 금액은 약 3620억원이다.
'RCPS 매도 주체' 에코에너지홀딩스는 미래에셋증권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가 SK에코엔지니어링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RCPS 매입으로 기존 보통주 755만주(57.2%)를 포함해 SK에코엔지니어링 지분 100%를 확보한다. 이에 따라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 물적분할 이후 약 4년 만에 SK에코플랜트 100% 자회사로 재편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지분 매입이 'SK에코엔지니어링 지분구조 단순화와 재무 안정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당초 내년 4월이 만기였던 SK에코엔지니어링 RCPS를 조기 상환해 배당금, 이자 등 잠재적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재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사업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계기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의 사업 연계를 강화해 AI 인프라 중심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설계와 시공, 프로젝트 관리 전반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인 셈.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RCPS 매입은 재무 구조를 정비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AI 인프라 분야에서 안정적 사업 수행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주거 서비스 고도화
- SM그룹 건설부문, 삼성물산 '홈닉'과 기술협력
SM그룹이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홈플랫폼 '홈닉(Homeniq)'과 손잡고 스마트 주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SM그룹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의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기술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SM그룹 △임동복 건설부문장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 △김광현 건설부문 설계팀장과 삼성물산 △이주용 DxP사업부장 △지소영 H&B플랫폼사업팀장 △권용덕 홈닉 사업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이 2023년 8월 첫 선을 보인 홈닉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홈플랫폼'이다. 브랜드와 관계없이 가전·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앱에서 일괄 제어할 수 있고, 관리비 납부·주차 등록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여러 기능도 두루 갖췄다.
SM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향후 경남아너스빌 및 우방아이유쉘 신축단지에 홈닉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홈 IoT 제어 △공지 확인 및 관리비 납부 △주차 등록 △단지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사용 관리 등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전반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주차 서비스 및 층간소음 저감 등 분야에서 양사 보유 스마트 주거 관련 기술교류도 지속할 계획이다.
임동복 SM그룹 건설부문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스마트 주거 서비스 차별화를 실현하고, 고객들에게 미래가치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올해 수립한 '끊임없는 혁신과 변함없는 신뢰'라는 경영방침에 걸맞게 향후 이어질 기술협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가치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임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이주용 삼성물산 DxP사업부장은 "앞서 다른 건설사들과의 협업으로 우수성이 검증된 홈닉 서비스를 SM그룹 고객들에게도 충실히 제공하겠다"라며 "이번 협력이 홈플랫폼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실행력 중심 현장 체질 강화"
- 동부건설, 동절기 직무교육…실무 중심 공정·품질·안전 관리 역량 고도화
동부건설(005960)이 동절기를 맞아 건축·토목·플랜트·안전·품질 등 현장 핵심 직종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약 1개월간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종별 직무역량과 업무 수행능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려 업무 몰입도 제고 및 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동일 직종 및 유관 직종 간 교육 참여자들이 현장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며 공감대 형성과 유대관계 강화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교육 과정은 현장 운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영역 중심으로 직종별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주요 직종별 특성을 반영해 공정 관리와 협력사 운영을 비롯해 △품질 기준 내재화 △인허가·환경 대응 △설비·안전 연계 운영 △사고 예방·점검 체계 표준화 등 현장 운영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동부건설은 각 직종 실무 과제를 교육 과정에 반영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행력을 높이고, 공정 지연·품질 편차· 안전 리스크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부건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내 직종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서·공정 간 협업이 필요한 이슈에 대해 공통 기준과 언어를 정립해 현장 운영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일수록 현장 경쟁력 출발점은 사람과 실행력"이라며 "직종별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고, 현장 구성원 간 유대와 협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고도화해 임직원 업무능력 배양과 강화를 꾸준히 뒷받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신기술 공법·직급별 직무·소통 강화 '3대 역량 강화'
- 반도건설, 동절기 직무교육 "품질 · 안전 경영 결실 이뤄나갈 것"
반도건설이 '8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 목표로 건축직 임직원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소통과 현장 업무 협력 효율 제고를 위해 동절기 워크샵을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초 새해를 맞아 '상생·소통·협력강화를 통한 안전보건문화 구축'이라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을 선포하고, 8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워크샵 역시 현장 근로자들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우수한 시공 품질을 선사하는 한편, 다양한 사건·사고 대응 능력을 함양해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했다.
건축직 담당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샵은 총 4차수에 나눠 직급별로 진행했다. 신기술 공법 및 각 현장에서 발굴한 우수사례의 경우 교육을 통해 근로자 직무 능력 향상을 이끌었다.
한편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 상담을 통해 이상 의심 근로자가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심혈관 질환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시공 품질과 현장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개인 직무 능력은 물론,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동 체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라며 "신기술 공법과 우수사례 교육을 통해 전체 품질 개선을 이끄는 동시에 임직원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부터 팀워크 강화까지 함께 병행하는 기회를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반그룹 협력사 거래대금 800억원 지급
- 호반건설·호반산업·대한전선 등 주요 계열사 참여 "협력사 부담 완화·동반 성장 도모"
호반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설 연휴 전 협력사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800억원을 지급했다. 이번 대금 지급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001440) 등 주요 계열사 협력사 450여개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사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명절 전 임금 지급 및 원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에 협력사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호반건설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에서 15일 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비율 91.87%를 기록하며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더 클렌체 갤러리 서초 리뉴얼
- KCC, 세미나 가능한 복합 체험공간으로 진화
KCC(002380)가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더 클렌체 갤러리(The Klenze Gallery) 서초'를 리뉴얼 오픈하고,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
더 클렌체 갤러리 서초(이하 갤러리)는 KCC가 업계 최초 선보인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체험 전시장이다. 2023년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 문을 연 이후 클렌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KCC에 따르면, 고급 창호 시장 니즈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도시정비조합 등 B2B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리뉴얼을 추진했다. 이번 리뉴얼 핵심은 갤러리 방문객들이 공간 곳곳에서 클렌체 품격과 기술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럭셔리한 공간 연출과 기술력 전달에 집중했다.
먼저 갤러리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소득층과 하이엔드 수요를 겨냥한 만큼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자연친화적 요소를 더해 '창호를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간' 콘셉트로 구현됐다.
KCC는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클렌체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 공간 1.5배 확장 △제품 체험존 강화 △세미나·기술 설명회 위한 시청각 미팅룸 등을 마련했다.
실제 갤러리에서는 Klenze M700·M500·Z500·Z350·K200 등 프리미엄 외산 하드웨어가 적용된 최신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실제 주거 환경을 구현한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여닫아 보며 4면 밀착 PS시스템과 소프트 클로징 등 완성도 높은 기술적 차별성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4중 유리 및 복합 프레임 설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리와 프레임 단면을 별도 전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 개폐시 소음과 단열 차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테스트존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운영 방식 역시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창호 전문가가 상주하며 전시장 투어와 맞춤형 상담, 공간별 제품 추천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시 시청각 미팅룸을 활용해 세미나 또는 기술 설명회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에서 충분히 경험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더 클렌체 갤러리는 고급 창호 시장에서 높아지는 체험 수요를 반영해 클렌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세미나와 기술 교육, 파트너사 협업 프로그램을 강화해 클렌체를 하이엔드 프리미엄 창호 대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본사 갤러리 외에도 부산·경남권을 위한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거점 도시로 전시장 네트워크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