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윤유선과 판사 출신 이성호 변호사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윤유선·이성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등쌀에 떠밀려 나간 소개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성호 씨는 "당시 35살 노총각이었는데 회식하던 중에 소개팅 제안을 받았고 안 만난다고 소개팅을 거절하다가 억지로 만난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인 아내에 대해 "알았지만 사실은 전 공무원이고 서민적인 집에서 살고 있고 그래서 안 만난다고 한 거다. 화려한 사람이라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윤유선은 남편의 첫인상을 두고 "처음 만났는데 외모는 대학원 학생 느낌이고 그리고 엉뚱하게 웃기는데 약간 바보 아니면 천재 같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성호 씨는 "내가 인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그때 단아하게 투피스 입고 나왔는데 내가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아닌데도 일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라며 호감을 느낀 지점을 언급했으나, 윤유선은 "나 그거 일상룩이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프러포즈를 하고 100일 만에 결혼에 골인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성호 씨는 "내가 결혼을 안해주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윤유선은 "남편을 두번째 만났을 때 장점이 아닌 얘기까지 해주길래 진실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면서도 "남편이 '너한텐 내가 딱이야'라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했다. 프러포즈가 아니라 가스라이팅을 한 것 같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남편의 솔직한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유선은 "빈말을 못 하는 타입이다. 부부동반 모임에 갔는데 형부들이 다 다시 태어나면 언니들이랑 결혼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자기는 다른 사람이랑 살아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시 말해봐’ 그러니까 ‘다른 여자랑 좀 살아보자’ 하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속상하지 않은 게 평상시에 잘해준다. 그래서 그 말이 재밌게 웃고 넘어가게 된다"라며 남편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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