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몰랐다" 故정은우, 갑작스런 사망…이틀째 추모 물결 [MD이슈]

마이데일리
정은우./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고(故) 정은우(본명 정동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윤서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우야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윤서는 정은우와 어깨동무를 한 채 미소 짓고 있다. 이와 함께 김윤서는 "미안하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너를 이렇게 보내네. 오늘 나는 하루 종일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네가 견뎌낸 시간을 생각하면 함부로 울 수만은 없을 것 같아. 그동안 고생 많았지. 너를 위해 기도할게. 잘 가. 내 친구 정은우"라고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낸시랭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고인의 게시물에 "하루 전날 이런 사진들이 시그널인 줄도 모르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먹먹해진다. 왜 그렇게 힘들었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렴 은우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추모 물결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정은우와 드라마 '태양의 신부'에서 호흡을 맞춘 문희경은 "언젠가 또 만나서 같이 작품 하기를 고대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어떡하니. 참 착하고 좋은 배우였는데, 그곳에서는 원하는 연기 맘껏 하렴"이라고 애도했다.

황영롱, 정은우 대화/황영롱 인스타그램

디자이너 황영롱은 정은우와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정은우는 "세상 참 허언증도 많고 사기꾼도 많다. 내가 방송국 바보였다. 사람한테 상처받은 것, 다가오는 사람에게 위안받으려 했다. 참 더럽다. 왜 그리 사는지"라며 한탄했다. 이와 함께 황영롱은 "내가 전화를 받았어야 했는데 정말 몰랐어. 너무 미안해. 더 신경 써야 했는데 정말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마웠어"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방송인 박슬기도 "은우야 내 가정 꾸리고 바삐 사느라 연락을 못 했다 미안해. 안 좋은 기억들 부디 잊고 그곳에서는 행복하길"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정은우는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12시,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고인은 지난 2006년 KBS2 드라마 '반올림3'를 통해 데뷔한 뒤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2021년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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