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향후 2년간 카카오를 더 이끌 예정이다. 사법 리스크 등 카카오의 위기 속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정 대표는 지난 2년간 실적 개선과 거버넌스 정비로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정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다. 재선임은 3월26일 주총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정 대표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그룹의 거버넌스를 재정비한 만큼 주주총회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24년 3월 취임 후 사법 리스크와 그에 따른 총수 경영 공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그룹의 거버넌스를 재정비해왔다.
132개에 달했던 계열사 수를 현재 94개로 약 30% 가까이 줄였다. 본업과의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를 과감히 정리해 확보한 동력은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에 재투입됐다.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그룹 체계 정비도 정 대표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정 대표는 지난 2년간 카카오 그룹 독립 기구인 CA협의체 의장직을 수행하며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그룹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정 대표 취임 이후 카카오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3분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약 4년 만에 10% 수준을 회복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정 대표가 연임되면 카카오의 AI 전략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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