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내일(12일) 청와대에서 여야 양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동은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지난해 9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겸 회동을 갖고 정치 복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후 여야 관계가 악화됐고,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으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다.
강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당과 제1 야당의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는 앞으로도 여야 지도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했다.
다만 청와대는 국민의힘이 요구한 ‘일대일 영수회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강 실장은 “지금은 양당의 소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입법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여야의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고, 또 정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 대표님 모두 말씀을 듣고, 또 새로운 협치의 시작이 되기를 하는 것이 저희들의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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