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해 9억2,000만원 규모의 제품 84만여 개를 후원하며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취약계층 맞춤 지원과 참여형 캠페인, 친환경 경영을 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을 기조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운영해 왔다. 소아 뇌전증 입원 환아의 케토니아 수요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에 제품을 무상 지원하고, 환아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 희망 캠프’를 운영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과 협력해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Fill care’도 추진했다. 생활·의료·교육 지원과 자립 연계를 병행했으며, 자사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을 활용한 바리스타 체험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족돌봄청년이 남양유업 입사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취약노인 지원도 병행했다. 전국 15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후원 단체와 연계해 ‘맛있는우유GT’, ‘맛있는두유GT’, ‘초코에몽’, ‘과수원’ 등 주요 제품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했다. 취약계층 한부모가족에게 분유를 기부하는 ‘동행데이’ 캠페인을 운영했으며,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계기로 취약계층 임산부에게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서프라이즈 베이비 캠페인’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직장 내 임산부 근로자 배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성 보호와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했으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임신·출산·육아 관련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남양유업은 보건복지부, 경찰청, 미래소비자행동 등으로부터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친환경 경영 부문에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교육 인원을 기존 연 350명에서 1,500명으로 확대했으며, 추가 신청을 포함해 총 2,300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식품산업협회가 발간한 ‘자원순환 우수 사례집’에 소개됐다.
남양유업은 또 천안시 및 제지·재활용 업계와 협력해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R(Good Recycled) 인증을 받은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를 제품 포장재에 도입했으며, 대표 제품 42종이 ‘지속가능성 A등급 포장재’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장 단위로는 하천 정화, 생태계 교란 유해어종 포획,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건강한 동행’ 기조 아래 세대와 영역 전반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며 “지속 가능한 CSR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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