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 기업 이뮨온시아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댄버스토투그(IMC-001)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이뮨온시아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댄버스토투그(IMC-001)의 상용화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이번 유상증자에 100억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며, 유한양행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는 자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주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 경영을 이행하는 결정이다. 동시에 유한양행은 국내 1위 제약사로서 오픈 이노베이션 및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다수의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체적인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보유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적용으로 인한 매각 제한도 이번 결정에 반영됐다.
이뮨온시아는 이번 유상증자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성과 도출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2030년 상용화 및 관련 기술이전 매출의 조기 실현을 통해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030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댄버스토투그(IMC-001)는 희귀암 영역에서 차별화된 임상 효능과 규제 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NK/T 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9%, 완전 관해율(CR) 63%, 2년 생존율 78%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댄버스토투그(IMC-001)는 2026년 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 3상없이 상업화 가능성이 열려 있어 개발 및 출시 일정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25년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등 주요 해외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희귀암 전문 기업들로부터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과 제안을 받았으며, 국내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경우 기술이전 매출 실현 또한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27년 이후로 예정돼 있던 국내 상용화 준비 일정을 약 2년 앞당겨, 2026년부터 상용화 사전 준비에 착수하고 203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및 허가 준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기술이전 매출 실현을 가속화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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