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1일 KT(030200)에 대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2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5G 보급률이 81.8%까지 확대되며 무선 매출이 5.4% 증가했고 기가 인터넷과 IPTV 가입자 증가로 유선 매출 역시 1.2% 늘어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KT 클라우드와 KT 에스테이트 등 그룹사의 이익 기여도가 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역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T는 오는 3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으로 매년 2500억원 수준의 매입이 유력하다.
특히 개정될 상법에 따라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를 고려해 이를 소각할 예정이며 4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연간 누적 배당금은 2400원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28조원, 영업이익을 2조1766억원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부동산 분양수익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무선 통신의 안정적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4.3%와 추가 매수할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주당 배당금의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임 CEO 선임 이후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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