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고바야시제약 ‘붉은누룩’ 피해자 510명…보상·회수비 36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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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제약이 붉은누룩 성분 보조식품 피해 보상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고바야시제약이 붉은누룩 성분 보조식품 피해 보상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고바야시제약 ‘붉은누룩’ 피해자 510명…보상·회수비 36억엔

NHK 보도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붉은누룩(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보조식품 문제와 관련해 보상 대상 피해자가 1월 말 기준 5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상금과 제품 회수 비용 등으로 지난해 36억엔(한화 약 336억원) 이상의 특별손실을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고바야시제약은 건강 피해의 구체적 증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피해자 중 약 절반인 260명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고 했다. 오사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요타 노리카즈(豊田 賀一) 사장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 성실하게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 주주인 홍콩계 투자펀드 오아시스 매니지먼트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명분으로 감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 일본 증시 최고치 행진 속 ‘소비세 감세’ 공약 향방에 시장 촉각

요미우리신문은 중의원 선거 이후 도쿄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이 다카이치 총리의 ‘소비세 감세’ 공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식료품 소비세율을 8%에서 0%로 낮추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감세는 2년 한시로 운영해 ‘급부형 세액공제’ 도입 전까지의 연결 조치로 삼는 구상이다. 다만 한 번 내린 세율을 다시 올리기 어렵고, 세액공제는 소득·자산 파악 등 제도 설계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정책 추진 난도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적극 재정과 감세가 재정 악화 우려를 키워 장기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도 제기된다. 요미우리는 금융권 분석을 인용해 재원 대책이 불명확한 감세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2월 10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7650.54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2.28% 상승했다. 정책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중 한때 5만7960.19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는 해석이 나왔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188.14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했다.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에 못 미치며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다우는 소폭 상승으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으로 정리된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5301.69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했다. 전날 급등 이후 경계감 속에 장중 변동폭이 확대됐지만, 종가는 강보합권에서 형성됐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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