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1일 에스원에 대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가 더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75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원은 시큐리티 서비스와 건물 관리, 보안 시스템통합(SI) 등을 영위하는 종합 보안·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물리보안과 인프라 관리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영상 시스템 고도화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에스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8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6억원으로 12.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개선됐다.
시큐리티 서비스 사업은 신규 고객 유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건물 관리 부문은 신규 수주 확대와 성과 기반 재계약 단가 인상 효과로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전반적인 수익성 제고가 맞물리며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성장 동력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물리보안 사업에서는 고객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품 제안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으며, AI·클라우드 기반 영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상품·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할 전망이다. 홈 전용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가정용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프라 사업은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영업 전략을 강화하며 수주와 레퍼런스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프라임 오피스와 데이터센터, 대형 신축 건물 관리 시장에서 구조적인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보안 SI 부문 역시 국방과 데이터센터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연말 예정된 대형 입찰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주환원 정책은 한층 강화됐다. 삼성증권은 에스원의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이 3200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 증가했으며, 배당성향도 60.6%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보유 자사주 비중은 약 11%로, 향후 상법 개정안 통과 시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0%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높였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위에 배당 확대와 자사주 활용 가능성이 더해지며 밸류업 매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사업 고도화와 수주 확대 전략을 감안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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