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명품 정장, 2년 할부로 구매했는데…" 신인상 불발의 추억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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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상암동을 방문했다. / SBS ‘틈만 나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신인 시절 신인상 수상을 기대하며 무리하게 명품 양복을 구매했던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상암동을 방문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신인 시절의 고생담과 시상식에 얽힌 비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김숙이었다. 김숙은 "제가 진짜 잘 안 우는데, 얼마 전에 운 일이 있었다. 언니가 KBS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거다. 언니가 KBS에서 33년만에 처음 받는 상이었다. 언니는 상복이 너무 없다. 신인상도 못 받았다"며 절친한 선배 송은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내가 '좀 웃긴다' 싶을 때 혜성처럼 조혜련이 나타났다. 나도 웃겼지만, 혜련이가 너무 웃기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국민 MC' 유재석이 신인 시절 신인상 수상을 기대하며 무리하게 명품 양복을 구매했던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역시 자신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보탰다. 그는 "나도 신인상 후보에 올라서 양복을 샀는데, 상도 못받고 할부로 24개월동안 갚았다"고 자폭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그 없는 형편에 돌체앤가바나 정장을 두 벌이나 샀더라"고 거들며, "그때는 (유재석이) 선배님이니까 ‘이걸 사신 거예요?’라고 하니까 두 벌을 샀다더라. 버건디 색상에 빌로도(벨벳) 느낌이었다"고 상세히 폭로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그걸 왜 말하냐?"면서도 "(신인)상을 못 타서 할부 갚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신인상에 대한 아쉬움은 배우 유연석에게도 있었다. 유연석은 "저도 신인상 후보에 올랐는데, 그 때 (조)정석이 형이 '건축학개론' 납득이로 신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쟁쟁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SBS 스포츠 캐스터 정우영 부장과 이준혁 차장(대우)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야구 팬답게 "야구 시즌이 되면 정말 익숙하게 듣는 목소리"라며 반가워했다.

특히 이준혁 차장이 정우영 부장을 향해 "캐스터계 레전드", "부장님이 또 저를 이끌어주시고, 손을 내밀어 주시고"라며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이어가자, 유재석은 "지금 현재 차장 대우라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때"라고 돌직구를 날려 예능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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