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병세(64)가 15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난 2019년 백년가약을 맺은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최근 김병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에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침 드라마의 장동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병세는 지난 8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대해 "2018년에 많은 일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해 4월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당시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 촬영 중이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 종영 후 10월에 어머니께 인사드리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예정보다 일주일 더 머물게 되면서 지인으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그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눈에서 후광이 보였다. 마치 선녀나 천사가 내려오는 듯한 묘한 기분이었고, 운명이자 인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아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는 그는 친구의 재촉에 힘입어 3주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김병세는 “만난 지 90일 만에 한국에서 프러포즈했다. 지금이 아니면 평생 결혼하지 못할 것 같다는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한국과 미국 어디서든 살 수 있지만, 아내의 사업은 미국 기반이라 내가 미국행을 택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드라마나 방송과는 멀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결혼식을 올린 김병세는 미국 시민권자인 아내의 초청으로 현재 영주권을 취득한 상태다. 그는 "조만간 한국에서 아내와 함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김병세는 1993년 영화 ‘웨스턴 애비뉴’로 데뷔해 드라마 ‘허준’, ‘명성황후’, ‘올인’, ‘왕과 나’, ‘닥터 진’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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