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윤용현이 축산업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명절이 다가오며 윤용현의 '도끼농장'이 온라인에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그의 삶이 재조명됐다.
과거 유튜브 '일상속으로'에서 윤용현은 "30년 배우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충남 논산에서 육가공 사업을 하고 있다. 의형제를 맺은 고향 형님한테 사기당해 27억 원을 잃었다. 열심히 해서 어렵게 번 돈을 날렸다. 평생 모은 돈을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믿을 사람이 없다. 자영업은 서류 꼼꼼히 읽어보고 시작해라"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자신의 공장에 제작진을 데리고 가서는 소고기 분류 작업을 직접 보여줬다. 홈쇼핑에도 진출하고 있다는 그는 "진심을 담아서 좋은 고기로 승부를 하면 응답을 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고기 판매로 월 매출이 얼마 정도 나오냐?"라고 물었고 윤용현은 "2억에서 2억 5천 정도 나온다"라며 고기를 포장한 박스들을 운송차에 실었다. 제작진이 이렇게 많이 나가냐며 놀랐고 윤용현은 "많은 것도 아니다. 이건 인건비도 안 나와서 운동한다 생각하고 하는 것이다. 잘 나갈 땐 나이트클럽 가서 노래 3곡 하고 돈 1000만 원씩 벌었다"라고 답했다.
힘들 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윤용현은 "정말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벼랑 끝에 있을 때 벼랑 뒤에서 매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가족들이다. 근데 저한테 매달려 있는 게 아니었더라. 내 앞에 있었다. 내 앞에서 나를 끌고 가고 있더라. 우리 가족들, 내 새끼들, 내 엄마, 내 와이프. 밧줄을 가지고 나를 끌어 주고 있었다. 내 가족들이 보이니까 놓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하며 뭉클한 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그는 한 방송에서 사기 가해자에게 오히려 역고소당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윤용현은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갑자기 문서들이 회사와 집으로 날아온다. 내가 피해자인데 거기에 한 방을 더 먹이는 것이더라. 가까운 사람 조심해라. 믿을 만한 사람 없다는 어른들 말씀이 와닿는다"라고 말했다.
또 "저를 힘들 게 한 형은 지금 페라리를 타고 다닌다더라. 제가 한 번쯤 타고 싶어 한 차인데 부럽지는 않다. 누군가의 피눈물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과거 수익에 대해 "'야인시대' 출연 당시 한 달 수입이 5000만 원 정도였다. 지금 물가로 따지면 한 달 1억 번 거다. 세상 무서운 거 몰랐다. 전 재산을 날리고 은행 빚은 8억 5천만 원 남았다. 모든 빚을 청산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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