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건기식이 일상 건강 관리 수단으로 정착하면서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설 명절 선물이 받는 사람의 연령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한 ‘타깃 맞춤형’ 건기식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입 경험자 가운데 76%가 선물용으로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선물 대상은 부모님(67.1%)이 가장 많았고, 지인(34.6%), 형제·자매(30.2%)가 뒤를 이었다.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약 5조9626억원으로 추산된다.
조아제약 주력 제품인 ‘조아바이톤-에이(A)’는 기억력 개선 기능성 원료인 홍삼과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옥타코사놀,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 적응에 필요한 베타카로틴을 주성분으로 한다. 여기에 로열젤리, 화분추출물, 밀배아유, 벌꿀 등 다양한 부원료를 함께 담았다.
로열젤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등 뇌세포 영양 성분을 함유해 피로 회복과 자양 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분추출물은 레시틴과 루신, 글루탐산 등을 포함해 두뇌 활동과 체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다. 밀배아유는 8종의 천연 토코페롤을 함유해 체력 향상과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벌꿀은 단당류 형태로 체내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장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명절 선물로 꾸준히 선택되고 있다.
일동제약이 경기도약사회와 공동 개발한 ‘하루한포 장건강 생유산균’은 장 건강뿐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뼈 건강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균 원료 19종을 함유했다.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특허받은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하도록 설계했으며, 투입 균 수는 500억 CFU, 보장 균 수는 100억 CFU로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 뼈 형성과 유지에 관여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D도 포함됐다. 분말 제형에 스틱형 개별 포장을 적용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강화했다.
스마트폰과 PC 사용이 일상화된 환경에서는 눈 건강 관련 제품도 명절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종근당건강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은 눈 노화 관리와 눈의 피로 개선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루테인지아잔틴은 노화로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아스타잔틴은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저온 추출 공법을 적용해 원료 손상을 최소화한 고순도 아스타잔틴을 사용했으며, 비타민 A·C·E와 아연 등 4가지 필수 영양소를 더한 복합 포뮬러로 항산화 건강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까지 함께 고려했다. 100% 식물성 캡슐을 적용해 섭취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헥토헬스케어 김석진LAB(랩)은 일상 속 기본 건강 관리를 위한 성인 맞춤형 건기식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알티지(rTG) 오메가3 △비타민D 1000IU △퓨어 비타민D 4000IU △올인원 멀티비타민 23맥스로 구성됐다. 한국인의 식습관과 체내 흡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영양소만 간결하게 담았다.
알티지(rTG) 오메가3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rTG형 오메가3를 적용했으며, 노르웨이산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EPA·DHA 합 600mg을 함유했다. 비타민D 제품은 1000IU와 4000IU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일상 보충부터 집중 관리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올인원 멀티비타민 23맥스는 비타민과 미네랄 23종을 담아 하루 한 번 섭취로 기본적인 영양 밸런스를 채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비타민B군은 고함량으로 구성해 에너지 대사 기능을 고려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이 일상적인 건강 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 선물 역시 무난함보다 기능과 필요성을 따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각 기업도 핵심 성분 위주의 간결한 제품 구성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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