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위 유망주 데뷔까지 시간 좀 벌어줘! 피츠버그, 통산 296홈런 베테랑과 175억 단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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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오주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피츠버그가 스토브리그 막바지에 영입을 성사시켰다.

마르셀 오주나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향한다. 뉴욕포스트스포츠의 존 헤이먼과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 블리처네이션 등 주요 스포츠 언론들은 한국 시간 9일 밤 일제히 오주나의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200만 달러(한화 약 175억 4000만 원) 규모다.

오주나는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1990년생의 베테랑 우타자다. 통산 1614경기에 출장해 0.269/0.336/0.469의 슬래쉬라인을 기록 중이고, 29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18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실버슬러거 2회-올스타 3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성적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145경기에 출장했지만 슬래쉬라인이 0.232/0.355/0.400으로 모두 2024년 대비 하락한 모습이었고, 홈런 역시 39개에서 21개로 급감했다.

마르셀 오주나./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여전히 오주나는 타선의 한 자리를 맡길 만한 생산력을 갖춘 선수다. 네 시즌 연속으로 120경기 이상 출전했을 정도로 나이 대비 내구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도 아니고, 20홈런 이상을 충분히 때릴 수 있는 파워도 여전하다. 또한 세인트루이스에서 두 시즌을 뛰었던 오주나기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무대가 어색하지도 않다.

피츠버그로서는 오주나에게 특급 ‘스탑 갭’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2026년 ESPN 및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MLB 유망주 1위 코너 그리핀의 콜업 시기를 재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핀의 콜업 및 리그 적응 전까지 오주나가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우타자로 활약해 준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코너 그리핀./게티이미지코리아

언제나 약팀의 대명사로 취급받는 피츠버그지만, 지금 피츠버그는 폴 스킨스라는 MLB 최고의 에이스가 코어 플레이어로 건재하다. 여기에 그리핀이 리그에 연착륙하고 오주나까지 힘을 보탠다면 다가오는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복병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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