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 도심 교통망의 마지막 고리가 25년 만에 이어졌다. 부산시는 9일 만덕IC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식을 열고 10일 0시 전 구간 개통을 알렸다. 서부산과 동부산을 직접 잇는 새로운 교통축 형성으로 이동 구조와 생활권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구청장, 공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사업 완공을 기념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총연장 9.62㎞ 왕복 4차로 터널로, 국내 최초 전차량 통행이 가능한 대심도(지하 40m 이상) 도심 통과 지하도로다. 지상 교통과 완전히 분리된 구조로 부산 도심에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한다.
이번 개통으로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은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간 통행비용 648억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 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이번 개통은 부산 도심의 이동 구조와 생활권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부산과 동부산을 직접 잇는 교통축이 형성되며 출·퇴근 이동과 물류 흐름, 산업·관광 접근성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만덕·북구 일대의 접근성 개선은 지역 간 이동 여건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함께 도심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 등 생활환경 측면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부산의 물류·산업 인프라와 동부산의 센텀시티, 해운대·기장의 관광·첨단산업이 빠르게 연결되며 지역 경제 전반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설 연휴 다음 날인 오는 19일부터 통행료가 부과된다. 만덕IC~센텀IC 기준 출근 시간인 오전 7시~12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4시~9시에 승용차 2500원이 적용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부산 교통체계 전환의 상징적인 성과”라며 “서부산과 동부산이 빠르게 연결되면서 물류·산업·관광 전반의 시너지와 지역 활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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