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리버풀 직격 비판!…"정말 형편없는 챔피언이다"

마이데일리
아르네 슬롯./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형편없는 챔피언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은 잡았는데, 첫 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을 알렸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대대적으로 스쿼드를 개편했다.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 다르윈 뉴녜스(알힐랄), 재럴 콴사(바이어 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 등이 팀을 떠났다.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스, 제레미 프림퐁, 조반니 레오니 등이 리버풀에 합류했다.

아르네 슬롯./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지만, 본격적인 시즌 개막 후 공식 경기 7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이후 12경기에서 3승 9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11월 말 리버풀은 안정감을 되찾은 듯했다. 무승부가 많았지만, 패배는 없었다. 13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7승 6무. 하지만 본머스에 패배하며 흐름이 끊겼다. 카라바흐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승했지만, 맨체스티 시티와의 홈경기서 1-2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PL에서 11승 6무 8패 승점 39점을 기록 중이다. 6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4위 자리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는데,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11위 본머스와 리버풀의 격차도 5점 차다.

로이 킨./게티이미지코리아

전 맨유 주장 킨은 9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에 대해 "비판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최고 선수’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 좋은 선수들은 스스로 가장 큰 비평가다. 자기 경기력을 스스로 비판한다"며 "지난 시즌 우리는 리버풀을 계속 칭찬했다. 리버풀은 뛰어났고 정말 훌륭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선두와 승점 17점 차라면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킨은 "물론 개인적인 공격이 되면 선수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우려는 항상 있다. 하지만 팀으로서 리버풀이 수비적으로 불안하고, 최근 본머스전처럼 패배가 많다면 비판받게 된다"며 "지난해는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하고 5~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이비사로 휴가를 떠나며 축하했을 때였다. 그때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선수들에게 조금 더 관대해질 수 있다. 결국 우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고, 몇 년 전처럼 선두에서 크게 뒤처져 있다면 그들은 정말 형편없는 챔피언이었다. 정말 형편없었다"며 "리그 기준에서는 그렇다. 유럽대항전이나 FA컵에 남아 있을 수는 있지만, 리그 경기력은 선두와 격차가 크기 때문에 비판받게 된다. 리그 우승은 매우 어렵고, 연속 우승은 더 어렵다. 하지만 선두 팀과 승점 차가 이렇게 크면 비판받게 된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리버풀 직격 비판!…"정말 형편없는 챔피언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