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日 최고 거포, 이래서 2634→498억원 됐나…30홈런은 확실, 그러나 후한 컨택 평가에도 예상 AVG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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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9일(한국시각) '팬그래프'를 인용해 무라카미의 2026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136경기에 출전해 116안타 30홈런 75득점 80타점 타율 0.232 출루율 0.342 장타율 0.449 OPS 0.79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예상 성적./MLB SNS

눈에 띄는 것은 홈런이다. 데뷔 시즌부터 30홈런을 때려낸다면 대단한 성과다. '팬그래프' 기준 브렌트 루커(애슬레틱스),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러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0위에 오를 것으로 봤다.

장타력에 대한 의문은 없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인 짐 보우덴은 "무라카미는 확실히 한 시즌에 50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급의 파워를 가진 타자"라고 했다.

문제는 컨택 능력이다. 무라카미의 일본 프로야구 통산 타율은 0.270이다. 빅리그를 노크하는 타자 치고는 높지 않다. 지난 시즌 헛스윙 비율은 36.7%, 삼진 비율은 28.6%였다.

또한 '팬그래프'는 무라카미가 2022시즌 이후 시속 93마일(약 150.0km/h) 이상 패스트볼 상대로 컨택 비율이 63%였다고 했다. 2025시즌 변화구 컨택 비율은 51%로 더 떨어진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SNS

'팬그래프'는 무라카미의 컨택 능력을 후하게 평가했다. 2026시즌 삼진 비율 31.4%를 기록할 것으로 본 것. 일본프로야구 시절에 비해 2.8%p만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한국 타자들의 실제 사례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박병호는 2015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삼진 비율 25.9%를 기록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32.8%로 고전했다. 한국에서 강한 스윙을 선보였던 김하성도 2020년 10.9%에서 2021년 23.8%로 삼진 비율이 대폭 늘었다. 당장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교타자로 꼽히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도 컨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맥키넌은 "화이트삭스 팬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40홈런 이상을 치며 올스타급 시즌을 보내거나 홈런 15~20개, 삼진 200개, 타율 0.220 미만의 실패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이 중간의 결과는 상상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무라카미는 최근 화이트삭스와 2년 340만 달러(약 498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예상치보다 적은 금액.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최대 8년 1억 8000만 달러(약 2634억원)을 예상했다. '디 애슬레틱'도 1억원 후반대 계약으로 봤다. 컨택 능력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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