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만에 수적 열세에 놓였다. 주장 로메로가 볼 경합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발목을 밟았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초반 맨유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전반 37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36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44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토트넘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에 빠졌다.
로메로는 경기 후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로메로는 올 시즌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지만, 그만큼 자주 악당이 된다는 점은 불편한 진실”이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주장 완장을 맡긴 선택을 내심 후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는 팀 동료들에게 나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징계는 올 시즌 들어 벌써 세 번째”라며 “효율적인 주장이 되기 위한 절제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LA FC)도 언급했다. ‘디 애슬레틱’은 “로메로는 손흥민의 차분함과 균형을 이루는 불같은 성격 덕분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 이상적인 부주장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뿌리치고 로메로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선택은 당시에는 큰 성과처럼 보였다”며 “다가오는 여름 매각 기회가 찾아온다면, 토트넘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로메로를 정리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수비수에게 재투자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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