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큰 힘이 될 것이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명단에는 오브라이언 포함 데인 더닝(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4명의 한국계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오브라이언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29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지명을 받았다. 202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다. 2025시즌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2.06을 기록 중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 3승 2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5.25의 기록을 내고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오브라이언에게 마무리 자리를 맡길 계획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4개 대회 만의 예선 라운드 통과를 목표로 한다.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로는 LA 다저스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다. 반면, 주전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던 애틀랜타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송성문은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 밖에도 존스, 위트컴 등이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투수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오브라이언이다. 그의 어머니가 한국인이며, 미들네임으로 '준영’을 사용한다. 193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시속 160km대 강력한 싱커가 주무기다. 지난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라며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가을 일본과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투수진이 총 23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 개 대회 만의 예선 통과를 위해서는 투수력이 핵심인 만큼, 오브라이언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은 2009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겪으며 최근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팀 사기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 8강에 진출할 경우 약 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강한 각오로 예선 통과를 노리고 있다"라고 경계했다.
이밖에도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2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더닝, 베테랑 류현진(한화 이글스)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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