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향기가 난다! 맨유 ‘레전드 MF 소방수’ 4연승에도 무덤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정식 감독?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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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4연승을 기록한 뒤에도 담담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 29분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합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발목을 밟았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메로의 퇴장 이후 주도권을 쥔 맨유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짧은 코너킥을 코비 마이누가 연결했고, 브라이언 음뵈모가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후반 36분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디오고 달로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공식전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이어갔고, 승점 44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맨유의 흐름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맨유는 성적 부진과 내부 불화를 이유로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고, 캐릭에게 임시감독직을 맡겼다.

마이클 캐릭./게티이미지코리아

캐릭 임시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풀럼, 토트넘을 상대로 4연승을 달렸다. 결과가 쌓이면서 캐릭이 정식 감독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캐릭 임시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했다. 캐릭은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내가 하는 일이나 생각 역시 달라질 부분이 없다”며 “현재 맡은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자리가 나든, 다른 사람이든,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판단이 쉽게 바뀐다면 문제다. 어느 방향이든 성급한 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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