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 이글스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야구 대표팀도 날벼락을 맞았다.
한화의 중심 투수 문동주와 포수 최재훈이 부상을 당했다.
먼저 문동주가 지난달 30일 오전 캠프 첫 불펜피칭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어깨가 좋지 않아 피칭을 하지 못했다. 이후 2월 1일 22개의 공을 던지며 캠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는데, 4일 두 번째 불펜피칭이 불발됐다. 캐치볼 할 때 몸이 좋지 않았다. 통증이 이전보다 세게 왔고, 결국 류지현 감독은 눈물을 머금고 문동주를 제외했다.
문동주는 6일 한국에 들어와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나오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있어 통증이 있다고 한다. 염증 관리와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문동주는 8일 멜버른에 들어왔고, 캠프에 재합류해 컨디션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최재훈의 부상도 아쉽다. 한화 관계자는 "최재훈 선수는 8일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타박이 발생했다.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오른쪽 4번 손가락(약지) 골절로 전치 3-4주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박동원(LG 트윈스)과 함께 포수진을 이끌어야 하는데, WBC 출전은 힘들어 보인다.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국제 대회 출전을 갈망했던 최재훈이기에 부상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대표팀도 대표팀이지만, 2026시즌을 준비하는 한화도 날벼락 맞았다. 문동주는 2025시즌 24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 4.02를 기록하며 데뷔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연봉도 인상되면서 기대감이 컸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162km를 찍는 등 1승 1홀드 평균자책 0.00으로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최재훈 역시 2025시즌 121경기 77안타 1홈런 35타점 28득점 타율 0.286으로 활약했다. 또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활약했다. PO 타율 .353(17타수 6안타), 한국시리즈 타율 .231(13타수 3안타)로 올해 포스트시즌 타율 .300(30타수 9안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활약 덕분에 생애 첫 국가대표 승선에 성공했다.
2025시즌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한화는 2026시즌 더 높은 곳을 정조준하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부상 난관을 뚫고 2026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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